[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강채림(24·현대제철)이 WK리그에서도 날랐다.
인천 현대제철은 14일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2라운드’ 창녕WFC와 원정경기에서 강채림의 멀티골 활약으로 2-0 승리했다. 현대제철은 개막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이날 강채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6분 박희영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이어 9분 뒤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현대제철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강채림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첫 골이었다.
후반 24분에도 김혜리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강채림은 지난해 4월 WK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약 1년의 재활을 거쳐 축구화 끈을 다시 동여맸다. 그리고 한동안 멀어졌던 여자대표팀에 다시 합류해 지난 9일 베트남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활약은 소속팀으로 이어졌다. 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등극했다.
극강의 챔피언 현대제철은 이번 시즌 10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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