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615에서 0.563로 타율이 하락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 방망이를 뜨겁게 예열 중이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4회말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프랭키 몬타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6회말은 몬타스와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자크 잭슨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최지만은 16타수 9안타(2홈런) 6타점 5볼넷 타율 0.563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MLB 타자 중 타격 1위를 달린다. 출루율(0.667), OPS(1.730)도 전체 1위다.
최지만을 멀티 출루 활약 속에도 템파베이는 오클랜드에 2-4로 패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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