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노우모리 케이타(20)의 활약은 그야말로 빛났다.
후인정(47)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9일 오후 2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의 3차전 경기에서 2-3(22-25, 25-22, 26-24, 19-25, 21-23)으로 패배했다.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우승이 아쉽게 좌절됐다.
케이타는 KB손해보험이 이 자리까지 있게 해준 일등 공신이었다.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역시 무려 57점을 내며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케이타가 이날 뽑아내는 57점은 배구 챔프전 한 경기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원래는 2011년 삼성화재의 가빈이 가지고 있던 기록이었지만 그가 이를 경신했다. 또 케이타는 공격으로 올린 득점만 한정해도 54점으로 2014년 레오가 가지고 있던 52점을 넘었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케이타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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