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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무조건 우승하겠습니다”

[S트리밍]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무조건 우승하겠습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4.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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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KOVO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KOVO

[의정부=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후인정(47) 감독이 대역전승 후 소감을 전했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배구단은 7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와의 2차전 경기에서 3-1(18-25, 25-19, 27-25, 25-18)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챔프전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후인정 감독은 “3차전 끝나고 짜릿한 역전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케이타 선수의 활약이 좋았는데. 케이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고, 어떻게 하려는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 우리는 케이타를 믿고 있었기에 어느 순간 터질 것이라 믿고 있었고 터졌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1세트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첫 세트를 내주고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배구는 3세트를 먼저 가져오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줬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던 같다”라고 전했다. 

3세트 19-24로 뒤지다가 듀스 끝에 역전승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오늘은 설령 그 세트를 내줬다고 하더라도 5세트까지 가겠다라고 생각했다. 케이타가 살아났고 케이타가 살아나면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믿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고 KB손해보험은 상대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해 부담스러운 것이 없냐는 질문에는 “상대 응원에 부담스러운 것은 없다. 우리 홈팬들의 응원이라 생각하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시합이다. 챔프전 첫 승이고, 플레이오프 첫 승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선수들이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3차전에 대한 각오는 “무조건 우승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내일 하루 푹 쉬면 괜찮을 것이라 본다. 내일 휴식을 주고 토요일 시합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후인정 감독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홈경기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오늘 너무나 많은 팬 분들이 찾아주셔서 즐거웠던 승리고 2배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밌고 즐거운 배구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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