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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숙 안 하나...‘택시 기사 폭행’ 신재환, 대표 선발전 참가 논란

왜 자숙 안 하나...‘택시 기사 폭행’ 신재환, 대표 선발전 참가 논란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4.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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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신재환. 사진|뉴시스
체조 신재환.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택시 기사를 폭행한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제천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를 신청해 논란이다.

대한체조협회가 5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선발전 참가 선수 명단에 신재환이 포함됐다. 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신재환은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 반석역 인근에 정차한 택시에 만취 상태로 탑승해 행선지를 묻는 기사를 다짜고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지검은 지난달 16일 특별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신재환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신재환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환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자 당분간 자숙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고민 끝에 신재환을 선발전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7일 감독자 회의에서 출전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신재환은 지난해 열린 2022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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