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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가평 계곡 이은해 추적…"숨겨진 범죄 의혹 다룬다"

'그알', 가평 계곡 이은해 추적…"숨겨진 범죄 의혹 다룬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4.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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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SBS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020년 10월 방송돼 화제가 됐던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편을 특별 편성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2019년 6월30일 가평 용소계곡에서 익사한 고(故) 윤상엽 씨 사망 사건의 의혹을 다뤘었다. 

그날 약 4m 높이의 절벽에서 다이빙 하다 물에 빠져 숨진 윤상엽 씨(80년생). 그런데 이 사건을 제작진에 먼저 알려온 사람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보했던 윤상엽 씨의 부인 이은해(91년생) 씨였다.

당시 제작진은 취재를 통해 부인 이은해 씨와 그녀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조현수(91년생) 씨의 행적에 수상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밝혀냈고, 윤상엽 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두 사람이 계획적으로 물놀이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지난 3월30일 이 사건을 조사하던 검찰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주목했던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를 지명수배 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을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조사하던 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이들을 불러 1차 조사를 했지만, 이들이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해 3개월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했다. 

검찰도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윤상엽 씨를 계곡에서 다이빙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 후 지난해 4월, 이은해 씨는 SBS를 상대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이 본인을 살인자로 몰아 명예 훼손을 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1년이 지난 올해 3월24일, 이은해 씨 소송에 대해 재판부는 기각 결정을 내리며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 내용이 객관적이고 진실했음을 인정했다. 이은해 씨는 선고가 내려질 무렵 이미 사라져버렸다. 

제작진은 "방송될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후속편에서는 당시 방송에 미처 담지 못했던 윤상엽 씨를 향한 또 다른 살인미수 행적 등 두 사람의 숨겨진 범죄 의혹들을 다룰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그들의 행방을 추적해보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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