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배우 현빈(40·김태평)과 손예진(40·손언진)의 결혼식에서 신부의 절친인 공효진(42)이 부케를 받았다.
공효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현빈과 백년가약을 맺은 손예진이 던진 부케를 받으면서 본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손예진과 공효진은 이미 연예계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각별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공효진은 지난 2014년 손예진이 MBC TV 예능물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당시, 전화 연결을 통해 그녀에 대해 "푼수"라고 애정 섞인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했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 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가수 거미를 비롯해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불렀다.
손예진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송윤아, 이민정, 엄지원, 오윤아 등도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과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가 대표적이다. 손예진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2018)에 출연한 정해인, 현빈과 '시크릿 가든'(2010~0211) '내 이름은 김삼순'(2005)에서 각각 호흡한 하지원, 김선아가 참석했다.
최근 방송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출연진도 의리를 자랑했다. 극중 손예진과 절친으로 나온 전미도, 김지현이 자리했다. 이 외 안성기, 황정민, 박중훈, 주진모, 차태현, 한재석, 공유, 고소영, 공효진, 장영남, 강기영, 그룹 '소녀시대' 윤아, 이연희 등도 하객 명단에 포함됐다.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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