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KBO는 30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를 통해 허 총재에게 취임 축하 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에는 윤 대통령 당선인이 허 총재의 취임식에 축하 난을 보내왔다. KBO는 "허 총재는 청와대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야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허 총재와 야구 명문 경남중-경남고 동문이다. 지난 2017년 10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섰다. 과거 경희대와 사법연수원 시절 동호회에서 선수로 뛰며 야구를 즐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도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이다. 지난해 11월 KT 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한편, 야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 총재를 맡게 된 허 총재는 오는 2023년 12월31일까지 활동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