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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가정사 고백 "새 어머니 밑에서 자라 눈치 많이 봤다"

이수근 가정사 고백 "새 어머니 밑에서 자라 눈치 많이 봤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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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15년째 웃음을 잃은 게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정육점을 운영 중인 고민남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친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누나도 중3때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때부터 아버지가 매일 술로 버티셨고 그러다 24세에 쓰러지시곤 29세에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당시 모든 병원비를 감당했어야 했던 어두운 과거를 털어놨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간지럼 피우기, 상황극 연출 등을 통해 웃음 유발을 시도해봤지만 고민남은 좀처럼 웃지 않았다. 

고민남의 이야기를 곰곰이 듣던 이수근은 "과거에 젖어 살지 마라. 과거가 그랬기 때문에 감정을 숨기고 사는 거 같은데 나랑 반대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도 어렸을 때 새 어머니 밑에서 혼자 컸기 때문에 매일 눈치 보고 집에 가면 항상 우울한 아이였다. 말 한마디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사는 것을 보여주기 싫어 오히려 학교에서 늘 최고로 밝은 아이였다. 그래서 남들한테 웃음을 주는 개그맨을 꿈꿨다"라며 생각을 전환해 볼 것을 따뜻하게 조언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는 없지 않느냐. 자기 자신이 웃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꾸 정해 놓고 살지 말고 웃을 일 있으면 웃어라. 네 인생이 웃을 일이 가득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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