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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3이닝 3실점...1회 난조-2·3회 완벽

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3이닝 3실점...1회 난조-2·3회 완벽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3.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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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뉴시스/AP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1회에 고전했지만 2·3회는 완벽하게 막았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4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아킬 바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터커 반하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후 연속 3안타를 허용했다. 로비 그로스만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조너선 스쿨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됐다.

대량 실점 위기 속에서 상대의 주루사로 3실점으로 막았다. 릴리 그린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로 달리던 스쿱을 런다운으로 잡았다. 3루 주자 바에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2회초부터 달라진 투구를 보였다. 2회초 스펜서 토켈슨, 하롤드 카스트로, 이시가 파레디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3회초 바두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그로스만도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4회초 애덤 심버와 교체됐다.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28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이날 토로토는 4-8로 패했다. 토론토 야수진은 류현진을 패전에서 구했다. 1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타점 2루타, 5회 조지 스프링어가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이 패전을 면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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