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스피드 기대주’ 이예림(청주시청)과 유가람(안양시청)이 나란히 1위를 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18~19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 진남롤러경기장에서 ‘2022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을 진행했다.
‘롤러 요정’ 이예림은 여자 500m+D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 2조에서 48초331을 기록, 결승전에서 49초005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유가람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유가람은 장거리 종목 EP(제외+포인트) 10,000m 여자부에서 20포인트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남자 500m+D에서는 박형상(전라남도롤러스포츠연맹)이 43초441로 1위를 기록했다. DDT 200m 남녀부에서는 송제언(여수시청)과 ‘단거리 에이스’ 안이슬이 17초815, 19초 57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발전 결과 신구세대 선수가 골고루 선발돼 세대교체의 긍정적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영(경북 안동시청), 신소영(대구광역시청) 등의 기존 단거리 강자들 사이에 임주혜(경북 안동시청), 장준혁(충남 논산시청) 등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함께 경쟁을 펼친다.
장거리에서는 최광호, 이상철(이상 대구광역시청), 유가람(경기 안양시청), 장수지(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 최인호(충난 논산시청), 나영서(서울 은평구청), 문지윤(전남 여수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문소라(충북 청주시청), 김세영(서울 은평구청), 임성욱(부산광역시서구청), 이해원, 심수정, 이대한(이상 전남 여수시청), 김민기, 양도이(이상 경북 안동시청) 등은 처음으로 상비군에 선발됐다.
30명의 선수 중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소집 훈련과 테스트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8명이 선발된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