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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륜, 세계 투어 프로화 도전…"베팅 시장 블루칩"

한국 경륜, 세계 투어 프로화 도전…"베팅 시장 블루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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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시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과 경륜 사업의 국제화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27년간 국내에서만 운영해 온 경륜 사업을 선수와 경기장을 글로벌화 하여 세계 시장을 상대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주)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시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과 경륜 사업의 국제화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27년간 국내에서만 운영해 온 경륜 사업을 선수와 경기장을 글로벌화 하여 세계 시장을 상대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주)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한국 경륜의 세계화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시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과 경륜 사업의 국제화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27년간 국내에서만 운영해 온 경륜 사업을 선수와 경기장을 글로벌화 하여 세계 시장을 상대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경륜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사이클 경기장 활용 방안으로 추진되어 연간 약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수익금 전액을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최근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매출이 감소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어려움도 가중되면서 돌파구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 사업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선수뿐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유명 트랙 사이클 선수들을 모아 세계 전역을 순회하면서 경륜 경기를 펼쳐서 광고 스폰서와 방송중계권 수익은 물론 콘텐츠를 세계적인 스포츠 베팅 회사들에게 제공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콘텐츠가 부족한 세계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비휠(DerbyWheel) 투어로 명명된 프로젝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통합하여 세계 프로 빙상을 창설한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과 협력하여 추진 중이다.

아이스더비인터내셔날은 전 세계 스케이팅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국제빙상연맹(ISU)과 7년 여에 걸쳐 행정적, 법적 소송을 진행했고 그 결과 유럽연합국(EU) 커미션과 유럽 최고법원에서 모두 승소하여 스케이팅뿐 아니라 사이클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 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 기구로부터 당해 온 갑질과 불이익을 근절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아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 MOU에 서명한 아이스더비 현도정 대표는 “이미 올림픽 트랙 사이클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 세계 사이클 선수들이 적극 호응하고 있다"며 "2000년 하계 올림픽을 치른 호주 시드니의 덕 그레이 벨로드롬과 2028년 미국 LA 올림픽 사이클 경기장으로 결정된 라 벨로(LA Velo) 스포츠 센터, 캐나다 온타리오의 맷타미(Mattamy) 내셔날 사이클 센터 등 세계적인 벨로드롬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빠르면 올해 년 말쯤 첫 투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비휠 투어에는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들의 경륜 경기뿐 아니라 K-Pop, B-boy, 태권도 등 한국의 K 문화도 함께 펼쳐져서 경제적 수익 외에도 K-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 여러모로 국익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택 KSPO 사업 총괄본부장은 “한국 경륜사업 모델을 전 세계 합법 베팅 시장으로 확대하여 온라인 베팅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비전을 갖춘 글로벌 비지니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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