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석열 랠리 시작되나…플랫폼·게임주 뜬다

윤석열 랠리 시작되나…플랫폼·게임주 뜬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14 08: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플랫폼·게임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 당선인의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와 가상자산 활성화 공약에 힘입어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각각 8.58%, 1.50% 상승해 이 기간에 10.20% 상승했다. 네이버도 30만4500원에서 32만9000원으로 8.04% 올랐다.

친기업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해 '역동성과 혁신이 저해되지 않도록 자율규제 원칙'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비해 플랫폼 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플랫폼 규제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기조인 윤석열 당선인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현재보다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윤 당선인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 문제 해결에 있어 시장 자율을 중시하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인터넷·게임 분야와 관련된 공약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우선 규제 리스크가 크게 불거졌던 플랫폼 산업에 관해서는 직접적인 규제보다 업계의 자율적인 자정노력을 촉진시키는 것이 핵심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 자율규제 기구를 설립하고 정부는 목표 설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규제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규제 강화로 BM(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제한되고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플랫폼 산업의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주 또한 윤석열 당선인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자산공개(ICO) 등 암호화폐 활성화 공약에 힘입어 앞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틀간 엔씨소프트는 4.99%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넷마블은 10만15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6.40% 뛰었으며 크래프톤은 4.20% 올랐다.

이외에도 컴투스홀딩스(13.62%), 컴투스(6.90%), 카카오게임즈(5.05%), 더블유게임즈(2.40%) 등도 상승했다.

윤 당선인의 가상자산 관련 주요 공약으로는 ▲가상자산 투자수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및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 설립 ▲거래소공개(IEO) 도입 및 ICO 허용 ▲NFT 거래 활성화·디지털자산시장 육성 ▲부당거래 수익 환수 등이 있다.

정 연구원은 "게임 산업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규제는 일부 강화될 전망이지만 게임사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향후 성장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이 꾸준히 게임 산업의 육성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 왔으며 특히 국내 ICO, NFT 활성화 등 최근 게임 산업의 성장과 방향성이 일치하는 공약들을 내세운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