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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韓 휠체어컬링 3경기 만에 첫 승…"샷에 집중 효과"

[패럴림PICK] 韓 휠체어컬링 3경기 만에 첫 승…"샷에 집중 효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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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STN스포츠]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 고백'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라트비아, 스위스에 연패했던 한국은 대회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또한 세계랭킹 5위 한국은 2위 노르웨이에 동계패럴림픽 역대 전적에서 4전 4패로 열세였으나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도 만끽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엔드에서 고승남이 투구한 마지막 스톤이 노르웨이 1번 스톤을 쳐내며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2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3엔드에 다시 앞섰다. 장재혁이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1번 스톤을 쳐내고 버튼에 위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고승남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정확히 넣으면서 한국이 4-2로 앞섰다.

한국은 4엔드에도 1점을 얻어내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국은 턱밑까지 쫓겼다. 5엔드 한국과 노르웨이의 스톤이 버튼 중앙에 위치했으나 노르웨이의 스톤이 1번 스톤이 되면서 5-3이 됐다. 6엔드에도 1점 스틸을 허용했다.

한국은 7엔드에 승기를 잡았다. 노르웨이는 투구 실수가 연이어 겹쳤다. 반면 한국은 하우스 안에 스톤을 안정적으로 위치시켰다. 한국은 4득점하며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노르웨이는 8엔드를 앞두고 사실상 승리가 어려워지자 기권을 선언했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휠체어컬링 예선 3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백혜진은 “첫 승이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노르웨이 선수들이 기권의 의미로) 악수를 청했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고승남도 “다들 너무 잘해줬다. 남은 경기도 노르웨이와 경기만큼 좋은 샷들이 나온다면 웃으면서 인터뷰할 것 같다”고 했다.

스위스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백혜진은 “스위스전이 끝나고 노르웨이전에 대비해 작전방향성을 놓고 회의를 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샷에 집중한 게 효과를 봤다”고 했다.

한국은 7일 오후 3시 35분(한국시간) 중국과 예선 4차전을 벌인다. 중국은 한국과 같은 시각 열린 에스토니아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백혜진은 “중국의 응원 소리가 팀원들 간 소통을 못할 정도로 엄청 컸다. 수신호를 크게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응원 소리가 큰 것에 주눅 들지 말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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