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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뷔전’ 푸이그, 류현진이 지켜본다...여전히 ‘절친’ 사이

‘오늘 데뷔전’ 푸이그, 류현진이 지켜본다...여전히 ‘절친’ 사이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3.04 07:31
  • 수정 2022.03.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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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앞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과거 LA다저스 시절 절친이었던 류현진도 이날 푸이그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푸이그는 과거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던 모습에 익숙하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79 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류현진과 함께 뛰던 LA다저스 시절 뛰어난 타격 능력과 튀는 퍼포먼스로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악동 기질과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2019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생활도 끝이 났다.

두 선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빅리그 데뷔를 같이 했던 만큼 친분도 두텁다.

류현진은 예정대로라면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락아웃)가 길어져 ‘고향팀’ 한화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류현진은 푸이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예정이다.

푸이그는 3일 SNS에 류현진과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영상에서 류현진이 머리를 쓰다듬자 “한국의 마사지 고맙다. 만나서 행복하다. 정말 보고싶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푸이그를 마사지하다가 장난스럽게 때려 웃음을 안겼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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