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PICK] 장애인 스노보드 이충민-이제혁-박수혁, 3인 3색의 캐릭터
[패럴림PICK] 장애인 스노보드 이충민-이제혁-박수혁, 3인 3색의 캐릭터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2.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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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좌측에서 2번째), 박수혁(좌측에서 3번째), 이제혁(좌측에서 4번째). 사진|STN스포츠 DB
이충민(좌측에서 2번째), 박수혁(좌측에서 3번째), 이제혁(좌측에서 4번째). 사진|STN스포츠 DB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다른 캐릭터와 다른 색깔을 지닌 3인이 메달에 도전한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3개 장애등급에 따라 구분해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들은 스노보드와 본인에게 적합한 정형외과 보조기구를 사용해 출전한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우탱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로, 예선전은 단독으로 주행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결승전은 예선전 기록에 따라 경쟁한다.

뱅크드 슬라롬은 기문 코스를 회전하며 내려오는 기록을 겨루는 경기로, 각 선수는 3번의 코스 주행을 통해 최고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 우리 대표팀은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이 국가대표로 나선다. 세 선수는 각기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이충민의 경우 2012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마주하기 전 육상, 태권도, 합기도 등을 한 적 있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장애를 마주한 후에도 2019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태권도 종목서 메달을 딴 적 있다. 본업인 수박 농사를 병행하면서도 스노보드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가대표까지 거머쥐었다. 

이제혁의 경우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선수다. 비장애인이었던 2011년에 스노보도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발목 부상 여파로 장애를 겪게 된 그는 한 동안 스노보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의 함성은 그에게 다시 스노보드를 신을 수 있는 용기를 줬다. 빼어난 실력으로 국가대표가 된 그는 지난 동계체전 이후 “(편파 판정 논란이 있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박수혁. 사진|STN스포츠 DB
박수혁. 사진|STN스포츠 DB

평창 대회 우리 대표팀의 막내였던 박수혁은 4년의 경험을 더해 베이징으로 나간다. 연예인 아이유 씨의 팬으로 취재진의 영상 편지 부탁에 수줍어하는 청년이지만, 스노보드를 탈 때는 누구보다도 프로답다. 4년의 경험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정조준 중이다. 

다만 스노보드 종목의 경우 전통적으로 우리 대표팀이 강세를 보인 종목은 아니었다. 일단은 10위권 안팎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메달권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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