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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PICK] 다시 스노보드를 신은 이제혁, “중국에는 지기 싫습니다!”

[패럴림PICK] 다시 스노보드를 신은 이제혁, “중국에는 지기 싫습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3.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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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혁. 사진|STN스포츠 DB
이제혁. 사진|STN스포츠 DB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제혁(22)이 다시 신은 스노보드와 함께 중국을 꺾기 위해 나선다. 

이번 2022 베이징 패럴림픽 스노보드 종목에 나서는 이제혁은 장애를 얻기 전에도 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선수다. 2011년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그는 이후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장애를 얻게 됐다. 

당연히 스노보도를 보는 것이 힘들었던 그지만, 평창패럴림픽이 전환점이 됐다. 그는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들의 환호를 목격했고 파라 스노보드 선수가 됐다. 2019년 동계체전 관련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바로 성과를 낸 이제혁은 베이징까지 가게 됐다. 

이제혁은 “사실 원래 저는 비장애인 선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 ‘패럴림픽 쯤이야’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힘들더라고요. 못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지금은 더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 못 나갈 수 있었던 무대라서 더 긴장되고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 방법에 대해서는 “코치님들 말 잘 듣고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냥 잘 타는 선수들을 보고 활용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친구들은 저렇게 타는구나하며 저도 시도해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이기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한 명의 선수가 아닌 ‘해당 국가 출신 선수’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제혁은 “(꼭 이기고 싶은 선수보다는) 저번 올림픽 쇼트트랙을 보고 꼭 중국 애들은 이기고 싶다. 중국 애들한테는 지지 않겠다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이제혁은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마주한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제혁은 “제 집 근처가 양재천인데, 걷기? 저 같은 경우는 슬럼프가 오면 신경을 안 쓰고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는 스타일이에요. 잔잔한 음악을 그 때 그 때 다르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혁은 “이번 대회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보고 있기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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