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감행하면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달러(약 4092만원)대로 밀렸다.
2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4시3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22% 하락한 3만4640.52달러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3.7% 내렸고 리플, 솔라나도 1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전망, 일부 주요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등으로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8990달러 대비 반토막 났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국영방송 생중계 특별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돈바스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우크라이나 국경을 포함해 주요 도시에선 공격이 시작됐다는 징후가 확인되고 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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