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IT개발과 디자인, 영상 제작 편집 등 웹기반 플랫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입이 남성보다 21%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4일 권혜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기반형 플랫폼 종사자 성별 소득 격차 내용을 공개했다.
웹기반 플랫폼 일자리는 노무 제공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노동이다. IT 개발, 디자인, 영상 제작 편집,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전문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 수수료와 장비 사용료 등을 제외한 웹기반 플랫폼 종사자의 월평균 순수입은 남성 169만원, 여성 133만원이었다. 성별 소득 격차는 21.3%다.
여성가족부는 "웹기반형 플랫폼 종사자의 평균 연령과 유사한 30~34세 임금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가 11.4%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매개 노동에서 여성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플랫폼 종사자 권익 보호 기반 마련 과정에서 여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종사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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