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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홍상수♥'40세' 김민희, 2년만에 공식석상 공개 행보

'62세' 홍상수♥'40세' 김민희, 2년만에 공식석상 공개 행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2.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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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3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지난 2017년 3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연인 사이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함께 섰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영화 '소설가의 영화' 포토콜 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서 배우 이혜영·서영화 등과 함께 주연을 맡았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날 홍 감독과 김민희는 검정 의상을 맞춰 입었다. 김민희는 화장을 하지 않은 수수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을 비롯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따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건 2020년 2월에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이후 처음이다. 당시 홍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에 함께 참석했다. 

이어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이 작년 열린 제71회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코로나 사태 여파로 참석하지는 않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과 인연이 깊다. '도망친 여자'는 당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제67회 행사 때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 감독의 6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 영화감독 부부 등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를린영화제는 20일까지 열린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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