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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양키스, 마운드의 힘으로 개막전 승리

[해외야구] 양키스, 마운드의 힘으로 개막전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01 09:58
  • 수정 2014.1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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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뉴욕 양키스가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1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6-3으로 승리했다.

개막전 승리를 위해 CC 사바시아와 저스틴 벌렌더라는 필승카드를 내민 두 팀은 시작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먼저 분위기를 잡은 것은 양키스였다. 선발 투수 사바시아는 첫 타자인 오스틴 잭슨을 가볍게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중견수 커티스 그랜더슨은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하며 잡아내 사바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키스는 1회말 공격에서도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2사 이후 테세이라와 로드리게스가 모두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의 기회를 얻어냈다. 양키스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를 벌인 탓에 벌렌더는 1회에만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벌렌더는 타석에 들어선 카노를 역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디트로이트는 선취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와 마르티네스의 연속 안타와 라이언 레이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유격수 조니 페랄타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사바시아의 호투에 막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양키스도 반격에 나섰다. 마크 테세이라가 그 중심에 섰다. 이적생 러셀 마틴의 안타와 데릭 지터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테세이라는 벌렌더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디트로이트 역시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4회 브랜던 인지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5회 미겔 카브레라가 희생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3점 홈런을 맞았던 벌렌더도 4, 5회를 연속으로 3자 범퇴로 막아내며 다시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승부는 뒷문에서 갈렸다. 두 팀의 에이스인 사바시아와 벌렌더 각각 6이닝을 6피안타 7삼진 3실점, 3피안타 4볼넷 8삼진 3실점으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벌어진 불펜 대결이 결국 승부처가 됐다. 양키스는 필승조인 채임벌린-소리아노-리베라가 각각 1이닝을 이어던지며 디트로이트에게 하나의 안타도 내어주지 않았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7회 등장한 필 코크가 양키스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홈런을 내어주며 뒷문 단속에 실패했다. 양키스는 상대 실책과 데릭 지터의 희생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나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8회에도 스위셔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6-3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양키스에서 데뷔전을 치룬 라파엘 소리아노는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무난한 신고식을 치뤘다. 리베라 역시 여전한 모습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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