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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로운 얼굴’ 이들을 주목하라

[프로야구] ‘새로운 얼굴’ 이들을 주목하라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01 09:36
  • 수정 2014.1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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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유창식이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31일 2011시즌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8명의 신인들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이들이나 아직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주요 신인왕 후보들은 누가 있을까?

 

‣ 넥센 - 고종욱

 

한양대 출신 외야수 고종욱의 최대 강점은 빠른발이다. 홈에서 1루베이스까지 3.6초에 도달하는 빠른 발로 폭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어깨가 약해 송구면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내지만 대학 출신 야수로는 가장 먼저 뽑힐 정도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주로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나서 타율 0.263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평범한 내야 땅볼에도 아깝게 1루에서 아웃되는 빠른발을 과시했다. 고종욱은 기동력이 떨어지는 넥센의 외야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개막전 엔트리에도 포함되었을 정도로 넥센 코칭스태프의 기대감이 높다.

 

‣ 한화 - 유창식

 

‘7억팔’ 한화 유창식은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고교리그를 평정하고 프로무대에 1순위로 뛰어든 유창식은 제 2의 류현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았지만 시범경기에선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교시절 혹사로 인한 팔꿈치 부상 때문에 아직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지 못하며 직구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고교시절 에이스로 활동한 만큼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고 팀의 안방마님 신경현이 류현진 보다 낫다고 극찬한 슬라이더가 건재하기 때문에 전력이 탄탄하지 않은 한화에서 많은 등판 기회를 잡는다면 유력한 신인왕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 LG - 임찬규

 

LG가 메디컬 테스트 파문까지 일으킬 정도로 기대를 모으며 영입한 임찬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이다. 지난 29일 미디어데이에서도 “류현진(한화)선배를 넘어보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지만 사실 시범경기에서는 4게임에 등판해 1패 방어율 9.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140km후반대의 강속구와 두둑한 배짱으로 마운드에서 정면 승부하는 모습은 신인다운 패기로 올 시즌 LG마운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KIA - 홍건희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신인 선수는 홍건희였다.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입단하며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홍건희는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해내며 방어율 2.57을 기록하며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변화구와 제구력이 신인답지 않게 안정적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투수력이 뛰어난 KIA의 마운드에서 얼마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변수로 작용한다.

 

‣ 삼성 - 김헌곤

 

시범경기 초반 2군에 있었던 김헌곤은 시범경기 후반 강봉규가 부상으로 빠지며 기회를 잡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헌곤은 첫 타석에서 홈런포로 화려하게 등장하며 시범경기 3경기에 출장해 6타수 4안타로 타율 0.667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타석에 많이 서지 않아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가 없지만 외야에 오정복과 강봉규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그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김헌곤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과연 그가 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인해 찾아온 기회를 또 다시 살리며 이번 시즌 삼성타선의 신데렐라로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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