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활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 속 첫 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하는 양상이었지만, 이렇다 할 슛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해결사로 투입된 건 래시포드였다.
후반 17분 엘란가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래시포드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대도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3분 래시포드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마샬이 박스 안의 카바니에게 전진 패스했고, 이를 카바니가 골대 뒤에서 파고들던 래시포드에게 횡패스했다. 래시포드는 그대로 볼을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3시즌 맹활약과 달리 이번 시즌 비교적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골도 적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브랜드포드 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6분 만에 팀의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래시포드는 ‘끝내기 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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