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난입 관중의 행동에 훌륭히 대처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가 열렸다.
아스널이 지고 있던 후반전, 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관중은 경기장 바리케이트를 뛰어넘어 공을 향해 달려갔고 램스데일이 그를 가로막았다. 램스데일은 공을 집어 들고 난입한 관중에게 주의를 줬다. 그의 악수도 매몰차게 거부했다.
난입한 관중이 그라운드에서 쫓겨나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관중들은 환호했다. 규칙을 어기고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을 초라하게 만든 램스데일의 완벽한 대처였다.
한편 아스널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 디아고 조타에게 2골을 먹히며 0-2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15/16시즌 이후 6년 만에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 살라(이집트)와 마네(세네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자리를 비웠지만, 전력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경기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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