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환상 프리킥 2골’ 비라기, 피오렌티나 대승 견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환상 프리킥 2골’ 비라기, 피오렌티나 대승 견인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1.18 06:41
  • 수정 2022.01.22 14: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사진|뉴시스/AP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84번째 이야기: ‘환상 프리킥 2골’ 비라기, 피오렌티나 대승 견인

크리스티아노 비라기(29)가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ACF 피오렌티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에 위치한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2라운드 제노아 CFC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피오렌티나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제노아는 리그 19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피오렌티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팀 내 핵심인 비라기가 이날 선발 출전했다. 비라기는 공수 양면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가져왔다. 비라기는 이날 왼쪽 측면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는 동시에 공격적인 기여도 보여줬다. 

비라기는 전반 33분 어시스트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며 득점에 기여했다. 오버래핑을 한 비라기는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지아코모 보나벤투라의 완벽한 헤더가 상대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에게 막힌 후 재차 차 넣어 어시스트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득점을 만든 장면이었다. 하지만 비라기가 만든 이 장면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비라기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전반 41분 피오렌티나가 상대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비라기가 감아찬 공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날아가 골문 안에 꽂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3분 또 한 번 같은 상대 박스 앞에서 피오렌티나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비라기가 또 한 번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비라기의 환상 프리킥 2골 포함 맹활약 속 피오렌티나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팀 승리를 견인한 비라기는 1992년생의 이탈리아 국가대표 레프트백이다. 이날 제노아전 활약에서 알 수 있듯 빼어난 킥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세트 플레이 뿐 아니라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기여한다. 비라기는 올 시즌 역시 좋은 활약으로 팀의 순항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활약은 비라기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