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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3골 1어시스트 폭발' 베로나 바락, 전대미문의 업적도 세웠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3골 1어시스트 폭발' 베로나 바락, 전대미문의 업적도 세웠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1.16 22:28
  • 수정 2022.01.1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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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 윙포워드 안토닌 바락. 사진|엘라스 베로나
엘라스 베로나 윙포워드 안토닌 바락. 사진|엘라스 베로나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76번째 이야기: '3골 1어시스트 폭발' 베로나 바락, 전대미문의 업적도 세웠다

안토닌 바락(27)이 역사를 썼다. 

엘라스 베로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2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베로나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사수올로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베로나 공격형 미드필더 바락을 위한 경기였다. 바락은 전반 11분, 전반 43분, 후반 48분 득점을 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전반 36분에는 지안루카 카프라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3골 1어시스트로 4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폭발한 바락이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바락은 팀 역사상 최초로 미드필더로 해트트릭을 만든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베로나는 1903년에 창단해 올해까지 119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클럽이다. 1부 리그와 하부 리그를 오가기는 했지만 리그 우승도 있는 클럽인데, 이런 곳에서 전대 미문의 업적을 만든 것이다. 바락이 역사를 쓴 것이다.

바락은 1994년생의 체코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엄청난 활동량에 강력한 킥, 복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물론 차이는 있지만 자국 대표팀 선배 파벨 네드베드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팀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긴 베로나 역사에 발자국을 남겼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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