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필리페 쿠티뉴가 4년 만의 EPL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아스톤 빌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관심사는 최근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쿠티뉴의 출장 여부였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쿠티뉴는 0-2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왔다. 4년 만의 EPL 복귀였다.
쿠티뉴의 마법쇼가 시작됐다. 후반 31분 램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쿠티뉴가 2대1 패스를 하며 패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램지에게 패스했다. 이를 램지가 바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쿠티뉴의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그리고 불과 5분 뒤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전진 패스를 받은 램지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쿠티뉴에게 낮게 깔아 패스했고 이를 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EPL ‘복귀전 복귀골’이었다. 교체 들어온 지 불과 10여 분 만에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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