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대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 통해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을 치르는 상황에서 일주일간 전지훈련을 잘 해줬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공수 모두 잘 컨트롤했다”라고 평했다.
이어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남은 일주일 동안 잘 연구해 몰도바전과 최종 예선 2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 황희찬이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송민규와 권창훈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에 대해 “두 선수 다 대표팀을 오래한 만큼 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주 두 선수의 상황을 살피고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팀에 있어 두 선수는 중요하다. 합류하지 못한다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몰도바전 선발 선수와 관련해 ”다음 주 전지훈련 2주 차가 시작된다. 어떤 선수를 선발로 세우고 교체로 활용할지는 다음 주 훈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후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와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27일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 예선 8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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