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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원더 보이’ 바르사 페드리, 106일만의 귀환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원더 보이’ 바르사 페드리, 106일만의 귀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1.13 23:09
  • 수정 2022.01.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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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 사진|뉴시스/AP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302번째 이야기: ‘원더 보이’ 바르사 페드리, 106일만의 귀환

페드리 곤살레스(19)가 건강하게 복귀했다. 팀 패배는 옥에 티였지만 활약도 훌륭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4강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바르사는 대회를 마무리했고 레알은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사는 이날 패배로 라이벌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서 5연패를 당하는 아쉬운 기록을 쓰게 됐다. 하지만 지난 4번의 패배와는 다르게 영건들 중심으로 좋은 축구를 펼쳤고 희망을 본 경기였다. 

그 중에서도 페드리의 복귀 및 맹활약은 바르사에 가장 큰 호재였다. 페드리는 직전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바르사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유로 2020,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활약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상,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유망주 버전인 코파 트로피 모두 페드리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 영광이 올 시즌 초반 페드리의 발목을 잡았다. 훌륭한 활약으로 페드리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게 됐고 결국 탈이 났다. 페드리는 올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을 입어 전력 외가 됐다. 

이날 경기는 페드리가 치르는 106일만의 공식전이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는 보이지 않았다. 날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유의 빠르고 정확한 패스도 그대로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페드리는 후반 1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앞으로를 더 기대하기 만드는 모습이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 역시 페드리의 복귀를 두고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온 재능 페드리는 106일 만의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원더 보이(놀라운 소년)'임을 다시 한 번 자증명했다. 페드리의 질주는 다시 시작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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