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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초 KO! 임전무퇴 좀비 타격전!…신흥 브레이브 흥행 돌풍 예감

50초 KO! 임전무퇴 좀비 타격전!…신흥 브레이브 흥행 돌풍 예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1.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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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기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견제할 신흥 단체 브레이브 CF(Brave CF)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7일 오후 대구광역시 인터불고엑스코 특설링에서 전초격인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가 열렸다. 사진|브레이브 CF
세계적 인기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견제할 신흥 단체 브레이브 CF(Brave CF)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7일 오후 대구광역시 인터불고엑스코 특설링에서 전초격인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가 열렸다. 사진|브레이브 CF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세계적 인기 종합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견제할 신흥 단체 브레이브 CF(Brave CF)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브레이브 CF는 2016년 셰이크 칼리드 바레인 왕자가 설립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초고속으로 성장 중인 신흥 종합격투기 단체다. 오는 4월(예정) 인천에서 열릴 본대회(넘버링)에 앞서 7일 오후 대구광역시 인터불고엑스코 특설링에서 전초격인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가 열렸다. 컴뱃레슬링 매치를 포함해 총 10경기의 이벤트가 치러졌다.

1경기 밴텀급은 타격가와 타격가가 격돌했다. 전적 1전(1패)에 불과한 김동일(27·코리안탑팀)이 장용호(33·teme야차&ygym복싱)를 2라운드 4분 40초 만에 폭풍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김동일은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2경기 컴뱃레슬링은 송규호(와이어주짓수)가 이성종(텐스플레닛)을 제압한 가운데 이승철(22·DK짐)과 권민수(30·팀매드) 간의 3경기 플라이급은 빠르고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킥복싱 스타일의 권민수가 펀치, 킥을 주로 사용하며 상대에게 충격을 줬다. 이승철은 경기 중반까지 상대의 빠른 경기 템포에 밀린 듯했으나 1라운드 종료 직전 정확한 니킥을 구사하면서 팽팽하게 돌렸다. 2라운드는 다소 지루하게 흘렀다. 권민수보다 조금 더 체력을 회복한 이승철이 테이크다운에 이은 킥으로 유리하게 이끌었다. 오른손, 왼손 강펀치도 상대 얼굴에 정확히 꽂혔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에 그라운드로 끌고 가 목조르기에 성공. 1, 2라운드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이승철은 경기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타격을 많이 준비했는데 상대가 베테랑이라서 타격이 잘 통하지 않았다"며 "레슬링도 되지 않았지만 체력이 조금 더 좋아서 운이 좋게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4경기 미들급은 묵직한 난타전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남지훈(24·더 퍼지데이)이 5분 2라운드 승부 끝에 '멘탈 분쇄기' 함장열(33·팀파시)을 심판 3대1로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치고받는 난타전으로 경기력을 유지했다. 팽팽한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으나 남지훈이 조금 더 적극적인 타격과 움직임으로 미세한 승리를 챙겼다. 남지훈은 "두 번의 세미프로 시합 때 지고 힘들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5경기 라이트급은 전날(6일) 계체에 실패해 1점 감점을 안고 경기에 나선 손민(23·팀매드)이 최성혁(26·팀한클럽)을 1라운드 4분 3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챙겼다. KO 승리가 필요한 손민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대보다 힘에서 우위를 점하고 테이크다운에 이어 정확한 안면 파운딩으로 판세를 뒤집었다. 6경기(페더급)는 이성철(30·싸이코핏불스)이 강력한 킥으로 매수혁(26·천안mma)을 무너뜨렸다. 경기 초반 상대의 허점을 노리던 이성철은 1라운드 종반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라이트킥을 구사. 상대의 오른팔을 정확하게 때렸다. 이성철의 킥에 매수혁의 오른팔이 골절되면서 닥터 스탑에 의한 TKO 승을 가져갔다. 이성철은 승리한 후 "서서는 킥으로 펀치로, 넘어지면 주짓수. 약점은 레슬링이다. 하지만 나머지 두 개가 자신이 있어서 누구랑 붙어도 자신은 있다"라고 말했다. 7경기 플라이급은 펀치 한 방에 끝냈다. 이준영(26·싸비mma)은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1라운드 중반 한 차례 조효제(26·울산팀매드)의 턱을 정확하게 노렸다. 조효제는 강력한 펀치 한 방에 흔들렸고 이준영은 더 밀어부쳤고 레프트 펀치가 턱에 꽂히면서 KO로 승리를 장식했다.

프로 전적 8전5승2패1무의 '영타이거' 이영훈(20·팀파시)은 최단 시간 50초 만에 승리했다. 라이트급에 나선 이영훈은 갓 데뷔한 정용완(24·cubemma)에게 한 수 위의 힘과 타격,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무자비한 안면 파운딩을 선보였다. 이영훈은 "싸우고 싶은 상대는 없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홍성찬(32·코리안탑팀)과 이송하(27·싸비MMA)의 코메인이벤트(라이트급)는 베테랑 홍성찬이 3라운드 끝에 심판전원일치(3대0)로 판정승을 거뒀다. 홍성찬은 시종일관 힘과 기술에서 우위를 점했다. 1승 1패의 신인급인 이송하는 홍성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전적 9승째(1패 2무효)를 쌓은 홍성찬은 "결과적으로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다. 부족해서 더 열심히 운동 하겠다. 더 위로 가겠다"라며 메이저 단체를 향해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이민혁(24·익스트림컴뱃)과 방재혁(25·코리안탑팀) 간의 메인이벤트(-68kg 계약). 공이 울리자 동시에 펀치를 날렸다. 탐색전은 없었다. 이민혁이 때리면 방재혁도 때렸다. 지루한 싸움은 없었다. 한 치의 물러서지 않는 혈전 중의 혈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2라운드까지 후퇴 없는 타격전에 장내가 술렁였다. 엄청난 난타전에 체력이 모두 소진됐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 집중력 싸움. 승패는 한 끗 차이. 승자는 킥복싱 챔피언 '매콤주먹' 방재혁이 심판판정 2대1로 이겼다.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던 방재혁은 유창한 영어로 "돈이 없어서 집 사고 싶어서 죽어라 싸웠다. 브레이브 CF가 돈 많이 준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재치 넘치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민혁이 정말 쎘다. 이렇게 맞고도. 너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다시 싸울 수 있어"라고 상대 선수를 치켜 세웠다.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

▶1경기=[밴텀급] 장용호(61.30kg) vs 김동일(61.25kg)
▶2경기=[컴뱃레슬링] 송규호(87.10kg) vs 이성종(81.40kg)
▶3경기=[플라이급] 이승철(56.46kg) vs 권민수(56.74kg)
▶4경기=[미들급] 남지훈(83.65kg) vs 함장열(85.65kg)
▶5경기=[라이트급] 최성혁 (69.30kg) vs 손민 (71.80kg)
▶6경기=[페더급] 이성철(65.95kg) vs 매수혁(65.40kg)
▶7경기=[플라이급] 이준영(56.88kg) vs 조효제(56.90kg)
▶8경기=[라이트급] 정용완(70.25kg) vs 이영훈(70.15kg)
▶9경기=[라이트급] 이송하(70.60kg) vs 홍성찬(70.15kg)
▶10경기=[-68kg 계약] 이민혁(67.70kg) vs 방재혁(67.60kg)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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