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이창용이 성남FC를 떠나 FC안양에 둥지를 튼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6일 “이창용이 안양에서 새 출발한다”고 귀띔했다.
이창용은 2010년 U-20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2013년 강원FC를 통해 K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울산 현대와 아산 무궁화를 거쳐 2019시즌부터는 성남에서 활약했다. 꾸준하게 기회를 받아 존재감을 알렸다.
이창용은 사령탑이 바뀌는 상황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성남의 수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번 시즌도 성남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소화한 이창용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플레이하면서 팀의 K리그1 잔류에 도움을 줬다.
이창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성남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을 얻었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이창용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안양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안양은 이창용이 가세한 수비를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