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한노인회 울산광역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한궁협회(박승열 회장)가 주관한 ‘WHO 고령친화도시 선포기념 울산광역시장배 전국한궁대회’가 12월 17일 울산시 문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1개 시도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50여 명의 한궁 심판·지도자들에 의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를 치렀다.
박승열 울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265만여 경로당 회원님들의 침체된 생활 속 새로운 활력을 제고시키고 건강을 충전시켜 행복한 노후의 삶을 다지고자 한궁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은 "울산광역시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한다는 것은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노인건강과 복지를 다각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WHO 고령친화도시 선포 기념 울산광역시장배 전국한궁대회를 개최한 것은 한궁이 지난 15년간 노인건강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승열 울산광역시한궁협회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허광 한궁협회장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중앙회장과 11개 시도 연합회장이 참석했다.
단체전 우승은 충청남도(남)와 부산광역시(여)가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1위는 충남 정근영, 여자 1위는 울산 이원선이 차지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투호와 국궁, 서양 스포츠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해 탄생한 스포츠다. 양손 스트레칭 투구 운동방식으로 생활체육에 적합한 경기규정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에 가입된 국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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