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수지(32) MBC 아나운서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결혼 상대는 가수 한기주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에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만난 한기주 씨와 곧 결혼을 합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녹화현장에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들이 갔었는데, 거기서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됐다. 어제 만난 제 지인의 말에 따르면 ‘첫눈에 반하는 순간’이 TV로 방영되SMS 바람에 역사적인 장면을 평생 소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는 "사실 지난날 동안 결혼을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 선택에 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남은 날의 숙제가 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 거창하지만 이 세상에 유해하지 않은, 유익한 기혼생활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같이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제가 갖지 못한 좋은 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기에, 생각지 못했던 길이지만 힘차게 나아가 보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017년 MBC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의 다수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로 나섰다. 예비남편 한기주는 김수지 아나운서의 언급대로 MBC '오 나의 파트너'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 받은 바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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