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양동현이 다음 시즌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양동현과 수원FC가 계약을 연장하면서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고 귀띔했다.
양동현은 이번 시즌 1+1 계약으로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동행 연장에 대한 칼자루는 팀이 쥐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공격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조항을 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지 않은 팀의 관심을 받은 양동현이지만, 김도균 감독과의 궁합이 좋았던 점이 크게 작용해 수원FC 잔류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시즌부터 수원FC와 함께한 양동현은 번뜩이는 활약을 통해 팀이 필요할 때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동현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라스와의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팀 최전방에 무게를 더했다.
특히, 울산 현대와의 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개인 통산 K리그 100골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원FC는 양동현이 다음 시즌에도 필요한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이어간다.
양동현과의 동행 연장을 결정한 수원FC는 다음 시즌 라스, 이승우와 함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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