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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치열한 난타전’ 전남, 대구 4-3 제압...최초 2부 리그 FA컵 우승

[FA컵 결승] ‘치열한 난타전’ 전남, 대구 4-3 제압...최초 2부 리그 FA컵 우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2.11 14:36
  • 수정 2021.12.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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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사진|KFA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전남 드래곤즈가 대구FC를 꺾고 FA컵 왕좌에 올랐다.

전남은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대구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남은 대구와 종합 스코어 4-4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부 리그 팀의 최초 FA컵 우승 기록이다.

대구는 3-4-3 전술을 가동했다. 김진혁, 세징야, 에드가가 공격진에 배치됐고 안용우, 라마스, 이진용, 김재우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는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이 구축했고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

전남 역시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박희성, 이종호, 김현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올렉, 황기욱, 장성재, 정재희가 뒤를 받쳤다. 스리백은 장순혁, 박찬용, 고태원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박준혁이 꼈다.

주도권은 대구가 잡았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압박했다. 그러던 전반 24분 악재가 생겼다. 황기욱이 홍정운으로부터 파울을 당했고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로 인해 최전방의 김진혁을 수비로 내리는 선택을 가져갔다.

수적 우위를 맞은 전남은 분위기를 몰아 대구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38분 벼락같은 골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정재희의 크로스를 박찬용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대구는 반격에 나섰고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41분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상대의 타이밍을 뺏은 슈팅을 연결했는데 이것이 그대로 전남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득점을 위한 싸움은 이어졌다. 그러던 전반 추가 시간 전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 이후 고태원이 집념을 보이면서 슈팅을 연결했고 이것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이다.

일격을 당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래와 츠바사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공격적인 운영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정태욱이 크로스를 내줬고 이것을 에드가가 머리로 팀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겼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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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삐를 당겼고 후반 9분 추가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김재우가 걷어낸 볼이 올렉에게 흘렀고 그대로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구는 후반 21분 박준혁의 캐치 미스를 츠바사가 골로 만들면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전남은 젖 먹던 힘까지 쥐어 짜냈고 후반 38분 정재희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대구가 반격에 가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FA컵 트로피는 전남이 차지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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