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가 없어 쇠퇴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없이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나면 쇠퇴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이제 부적 없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꼬집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예선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진입에 실패했고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바르셀로나 UCL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향하는 건 2000-01시즌 이후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상징이었던 메시와 결별했다. 재정난 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고 이는 성적 악화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탈락이는 고배를 마시면서 메시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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