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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인생 걸고 하자!’ 대전의 간절함, 기선 제압하며 7년 만에 승격 ‘청신호’

[S크립트] ‘인생 걸고 하자!’ 대전의 간절함, 기선 제압하며 7년 만에 승격 ‘청신호’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2.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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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대전]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은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이 남아있어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대전은 승격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전은 초반부터 간절함을 선보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종일관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만점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원의 공격을 협력 수비로 막으면서 차단했고, 실점 최소화에도 주력했다.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초반에 승부를 걸었다. 그러던 후반 5분 결실을 봤다. 마사가 드리블로 강원의 수비를 흔든 후 건넨 패스를 이현식이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1골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일격을 당해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동점골에 주력했던 강원을 역이용했다. 바이오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고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대전은 추가 득점에 주력하면서도 수비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벽을 두텁게 세우면서 상원의 공격을 안정감 있게 막아냈다.

결국, 대전은 홈에서 강원 사냥에 성공했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전이 승격을 준비하면서 유명해진 문구가 있다.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는 마사의 메시지다.

대전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K리그1으로의 승격을 조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기선 제압이 필요했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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