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홍은동] 반진혁 기자 = K리그1 2021시즌 베스트 11이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후 3시 하나원큐 K리그1 어워즈 2021을 열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권오갑 총재, 각 구단 대표, 수상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1시즌을 빛낸 베스트 11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각 포지션 별로 발표가 이뤄졌는데 조현우가 수상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교체 없이 38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최다인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비수는 강상우, 불투이스, 홍정호, 이기제가 선정됐다.
강상우는 이번 시즌 4골 8도움으로 2년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불투이스는 31경기 출전하며 울산의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홍정호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고 2010, 2019, 2020시즌에 이어 네 번째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이기제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영광을 누렸다.
미드필더는 바코, 세징야, 이동준 임상협의 차지였다.
바코는 이번 시즌 9돌 3도움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30회로 K리그1 선수 중 드리블 성공이 가장 많았다. 세징야는 9골 7도움으로 대구FC의 창단 최고 성적 달성을 이끌었다.
이동준은 11골로 이번 시즌 울산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상협은 11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격수는 득점왕 주민규와 수원FC의 돌풍을 이끈 라스가 선정됐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K리그1 득점왕으로서 존재감을 우뚝 세웠고, 라스는 18골 6도움의 공격 포인트로 영예를 안았다.
◇ K리그1 2021시즌 베스트 11
-FW :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라스(수원FC)
-MF : 바코(울산 현대), 세징야(대구FC), 이동준(울산 현대), 임상협(포항 스틸러스)
-DF :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불투이스(울산 현대), 홍정호(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GK : 조현우(울산 현대)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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