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 현대의 5연패 배경에는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버틴 공격진이 있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통산 9회 우승과 함께 최초로 5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공격 로테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 적절하게 출전 기회를 분담하면서 최전방을 책임졌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팀이 필요할 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전방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는 리그에서만 사이좋게 15골씩을 나눠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둘의 활약은 단순히 기록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구스타보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의 활약은 우승 경쟁자 울산 현대와 비교가 될 정도로 전북의 5연패에 엄청난 힘이 됐다.
울산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힌터제어를 처분한 후 따로 공격 보강을 하지 않았다. 이는 독이 됐다.
울산은 오세훈과 김지현만으로 공격진을 꾸렸는데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결정적일 때 존재감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의 일류첸코, 구스타보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으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전북은 울산의 맞대결에서 일류첸코의 천금골에 힘입어 리그 5연패가 탄력이 받기도 했다.
전북의 우승 DNA는 이번 시즌도 유효했다. 그 배경에는 막강한 공격진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있었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중심이 된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은 경쟁자 울산보다 우위를 점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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