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벨기에 매체가 이승우의 K리그행을 주목했다.
벨기에 매체 HBVL은 3일(한국시간) “이승우가 그의 본국인 대한민국에서 쉼터를 찾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승우가 새로운 팀을 찾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K리그1 5위 수원FC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미래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U-18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이승우의 실타래는 꼬였다.
이후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 신트트라위던, 포르티모넨스 임대 이적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승우는 결단을 내렸다.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결정했고 K리그 무대를 노크했다.
그러던 중 수원FC와 교감을 나눴고, 협상은 속도가 붙었다. 동행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밟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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