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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손흥민 리그 5호골’ 토트넘, 브렌트포드 2-0 제압...리그 6위

[S코어북] ‘손흥민 리그 5호골’ 토트넘, 브렌트포드 2-0 제압...리그 6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2.03 06:21
  • 수정 2021.12.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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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를 꺾고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순위는 6위가 됐다.

토트넘은 3-4-2-1 전술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원톱을 구성했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받쳤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3선에 위치했다. 수비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구축했고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이반 토니가 투톱을 형성했고 리코 헨리, 비탈리 야넬트, 크리스티안 노르가르, 프랭크 오니에카, 세르히 카노스가 2선에 위치했따. 수비는 에단 피녹, 폰투스 얀손, 찰리 구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꼈다.

경기의 균형은 이른 시간 토트넘에 의해 깨졌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손흥민의 크로스가 브렌트포드의 수비수 카노스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격을 당한 브렌트포드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2% 부족한 결정력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위해 나섰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연결된 호이비에르의 헤더 패스를 손흥민이 잡은 후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분위기는 토트넘 쪽으로 흘렀다. 볼 소유를 늘리면서 점유율을 장악했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1-0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토트넘의 몫이었다. 후반 4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케인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 이후 데이비스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역시나 득점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 이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레길론의 패스를 손흥민이 가볍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고 여유있는 운영을 선보였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자책골과 손흥민의 리그 5호골의 맛을 본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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