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축구계가 다시 피해를 입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오는 5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대결은 데어 클라시커라 불리는 라이벌전이다. 분데스리가 최고 흥행 카드 중 하나다. 경기 티켓 6만 7천장이 일찌감치 매진됐지만 상황이 빠르게 바뀌었다.
경기를 주관하는 홈팀 도르트문트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악화되는) 독일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데어 클라시커 티켓 구매가 모두 일괄적으로 취소된다. 또 티켓 구매자들은 모두 돈을 환불받는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우리의 연고지가 위치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코로나19 예방 조례에 근거해 주정부가 관중 수용 축소에 대한 공지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에 티켓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관중 수용이 일부든 전부든 가능하다면) 새로운 예매 방법에 대해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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