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228번째 이야기: 페르난지뉴, 맨시티의 클래식(Classic)
페르난지뉴(36)가 팀 승리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달렸고 빌라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페르난지뉴가 승리에 기여했다. 페르난지뉴는 선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맨시티의 중원 장악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결승골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전반 42분 상대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지뉴는 빠른 오픈 패스로 상대 진영 오른쪽의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제수스는 이를 잡아 드리블 후 크로스했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환상적인 발리슛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르난지뉴의 활약 속 맨시티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페르난지뉴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승리에 기여한 페르난지뉴는 1985년생의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13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 팀에 헌신하고 있다. 직전 시즌에도 주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영단어 Classic에는 '고전의'라는 뜻과 함께 '일류의'라는 뜻도 있다. 페르난지뉴 역시 비슷하다. '베테랑'이면서 '일류'다. 맨시티의 Classic인 페르난지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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