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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첼시 하베르츠, 퀄리티를 보여주며 만든 승리

[EPL Discourse] 첼시 하베르츠, 퀄리티를 보여주며 만든 승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2.02 23:23
  • 수정 2022.0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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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사진|첼시 FC
첼시 FC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사진|첼시 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27번째 이야기: 첼시 하베르츠, 퀄리티를 보여주며 만든 승리

카이 하베르츠(22)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첼시 FC는 2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하트포드셔주의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왓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왓포드는 2연패에 빠졌다. 

첼시는 최근 치러진 홈 2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떨어뜨렸다. 번리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팀 모두와 1-1로 비겼다. 번리는 강등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로 마이클 캐릭 대행이 팀을 지휘하는 상황이었다. 아쉬움이 남은 2연전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최근 홈 2경기에서 승점을 모두 떨어뜨려 이날 조금 공격적으로 나서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복수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 속 첼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었다. 또 이날 첼시는 사울 니게스-루벤 로프터스 치크로 중원을 구성했다. 사울의 경우 여전히 적응기를 보내고 있고, 로프터스 치크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두 선수가 부진하면서 중원이 붕괴됐고 첼시는 공 소유, 압박, 세컨볼 탈취 어떤 것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구한 것이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전반 28분 완벽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직접 해결이 가능했지만 그는 메이슨 마운트에게 이를 양보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베르츠의 어시스트 포함 맹활약으로 첼시가 2-1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같은 날 매체를 통해 투헬 감독이 "행운의 승리라고 느껴진다. 상대방의 승리를 훔쳐온 느낌이 든다. 부상과 과부하 속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하베르츠는 유일하게 본인의 퀄리티를 보여줬다"라며 하베르츠를 칭찬한 이유다. 

이날 팀 승리를 견인한 하베르츠는 1999년생의 독일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득점력도 훌륭해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 골문과 먼 곳에서 기용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헬 감독이 자유도를 부여하고, 때때로 제로톱에 기용하는 등 공격력을 살려주면서 직전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결승전 결승골도 그의 몫이였다.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적응과 염좌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존재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번리전 역시 하베르츠가 투헬 감독의 말대로 퀄리티를 보여주며 승리를 만들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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