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앨런 시어러가 친정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리가 절실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시어러가 공영방송 BBC를 통해 뉴캐슬의 상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시어러는 “뉴캐슬은 이적 시장 전까지 가능한 한 많이 승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등할 것처럼 보이는 팀에 와서 전념하고 싶은 정상급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자원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쌓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자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인수를 결정하면서 갑부 구단으로 변신했다.
PIF는 재산은 어마어마하다. 무려 2600억 파운드(약 392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보다 10배가 많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자금이 어마어마한 만큼 전력 상승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경제적인 조건이 좋더라도 강등 위기인 팀에서 뛰고 싶은 선수들은 많지 않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양과 질의 전력 보강이 수월한 것이 현실이다. 시어러가 뉴캐슬의 승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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