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에버턴은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그야말로 참패였다. 전반 9분 만에 조던 헨더슨에게 실점을 허용한 후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더마레이 그레이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을 만들었지만, 살라와 디오고 조타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결과로 관심은 베니테스 감독의 거취로 향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결과로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 체제의 에버턴은 이번 시즌 초반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력과 내용이 형편없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로 단 한 번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승리는 고사하고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때문에,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결과에 베니테스 감독에게 중요했다. 분위기 반전과 나락으로의 추락이라는 2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했지만, 결과적으로 후자에 해당했다.
머지사이드 더비 결과에 따라 에버턴이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에버턴은 이번 주말까지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결국, 우려는 현실로 이어졌다. 리버풀전 참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베니테스 감독의 운명을 어떻게 될까?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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