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리버풀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에버턴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에버턴 출신이자 현재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졸레온 레스콧이 베니테스 감독의 입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레스콧은 “에버턴은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리버풀과의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면 베니테스 감독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따라 경질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력과 내용이 형편없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로 단 한 번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승리는 고사하고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에버턴은 노는 2일 라이벌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베니테스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자 에버턴의 후임 사령탑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한 후 행선지를 물색 중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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