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칼빈 필립스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요크셔험버지역 웨스트요크셔주의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즈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팰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역시 필립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제 몫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필립스의 활약에다 종료 직전 하피냐의 페널티킥 골을 더한 리즈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필립스는 “큰 안도감을 주는 승리입니다.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기에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핸드볼로 약간의 운이 따른 케이스지만 어쨌든 행복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전반전처럼)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할 때 항상 걱정이 생깁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 승점 3점을 가져와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최근 나온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의 불화설도 해명했다. 최근 필립스는 수비형 미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또 직전 경기 필립스를 비엘사 감독이 전반 종료 직후 빼면서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야기가 나왔다.
필립스는 “저는 센터백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포지션에서 뛸 것입니다. 저는 감독님을 그저 존경합니다. SNS 상에서 저와 감독님 간에 불화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결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저는 감독님과 전혀 안 틀어졌고 불화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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