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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격앙, “호날두를 ‘빅매치 때' 벤치에 앉혀두려면 왜 데려왔나?”

킨 격앙, “호날두를 ‘빅매치 때' 벤치에 앉혀두려면 왜 데려왔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29 09:57
  • 수정 2021.11.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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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로이 킨(50)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벤치 스타트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세계적인 슈퍼스타 호날두가 벤치로 출발했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제이든 산초(21)와 교체돼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지만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킨이 호날두의 벤치 출발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킨은 1998/99시즌 트레블에 기여한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현재는 해당 매체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킨은 “호날두를 벤치에 앉혀두려면 왜 그를 데려왔나 싶다. 호날두는 세계적인 선수고 벤치에 앉아 있기 위해 맨유에 돌아온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선수들, 예를 들면 에릭 칸토나 등과 뛰어봤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아도 그런 선수들은 득점하고 승리를 가져다주기에 그 부분을 용서해줄 수 있다”라며 운을 뗐다. 

설전을 벌이는 로이 킨(좌측)과 제이미 캐러거(우측). 그 가운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중앙). 사진|스카이 스포츠/미러
설전을 벌이는 로이 킨(좌측)과 제이미 캐러거(우측). 그 가운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중앙). 사진|스카이 스포츠/미러

그러자 리버풀 FC의 센터백 전설이자 같은 매체 평론가인 제이미 캐러거(43)가 킨의 말에 반박하면서 설전이 이어졌다. 캐러거는 “나는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왜 그런 선택을 내렸는지 이해한다. 그는 36세다. 호날두는 여전히 득점 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만 이전의 (젊은) 호날두가 아니다. 때문에 전 경기 출전이 아닌 빠지는 경기들이 나와도 큰 이야깃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킨은 “캐러거, 모든 경기 출전 어렵다? 맞다. 하지만 오늘은 맨유가 치르는 ‘빅매치’였다. 이런 경기에서 벤치에 앉자고 호날두가 돌아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하지만 그는 압박을 하지 않죠?”라고 재반박하자 킨은 “그럼 (호날두 대신 오늘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는 압박을 했나?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중요한 첼시 원정이었다. 역습이 나오는 경기고 호날두라면 1~2득점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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