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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헨더슨, 대회 5연승 만든 리버풀의 주장

[EPL Discourse] 헨더슨, 대회 5연승 만든 리버풀의 주장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26 06:32
  • 수정 2021.11.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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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사진|리버풀 FC
리버풀 FC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사진|리버풀 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18번째 이야기: 헨더슨, 대회 5연승 만든 리버풀의 주장

주장 조던 헨더슨(31)이 팀의 대회 5연승을 만들었다. 

리버풀 FC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회 5연승을 질주했고 포르투는 대회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헨더슨은 1990년생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선덜랜드 AFC 유스 출신인 그는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1년 리버풀에 합류했고, 이후 지금까지 헌신하고 있다. 리버풀 입성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헨더슨은 특히 지난 2015년부터는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리버풀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리더십을 보이는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십을 보이며 리버풀을 이끈다. 또 지난 판데믹 기간에는 각 팀들과 의견을 모아 코로나19에 맞서 일선에 싸우는 영국보건당국(NHS)에 기부를 이끌어내며 찬사를 받을 정도로 그의 리더십은 탁월하다. 

경기 외적인 이야기를 떠나 이날 포르투전에서 헨더슨이 다시 한 번 팀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전 이미 UCL 16강 진출을 확정한 리버풀은 이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불안한 1-0 리드가 이어지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조던 헨더슨을 투입했다. 

헨더슨은 후반 18분 투입된 직후부터 경기 흐름을 완벽히 바꿔놨다. 그리고 후반 34분 성실한 움직임으로 공을 잡은 뒤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헨더슨의 어시스트에 살라의 득점이 나오면서 리버풀은 완전히 경기를 가져왔다. 결국 대회 5연승을 완성했다. 

헨더슨은 경기 후에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한편, 이날 UCL 데뷔전을 치른 타일러 모튼과 사진을 찍은 뒤 “축하한다, 모튼아!”라며 어린 선수를 챙기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리버풀은 헨더슨 입성 초창기만 하더라도 1992/93시즌 EPL 출범이래 손꼽히는 암흑기를 보내기도 했다. 헨더슨은 그 암흑기에서 탈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UCL을 제패했고,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다. 그 중심에 헨더슨이 있었고, 그의 존재는 포르투전에서 알 수 있듯 여전하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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